삼류대 나와 취업이 안 돼 알바를 전전하다 우연하게 차지헌과 엮이는 평범한 인물...은 개뿔. 작중 제일 판타지스런 인물이다. 한 때 발산동 노전설이라고 불렸던 "좀 노는 여자"조폭녀?. 성깔이 장난이 아닌데다 산에서 무공을 쌓은 무림고수[3]이며, 조폭과 맞짱떠도 꿀리지 않고, 치한도 맨손으로 때려잡을 정도로 세다. 할 말은 꼭 하고 살며, 스펙이 딸려도 기죽지 않는 당당함을 지녔다. 수십번의 면접 끝에 겨우 취직한 비서 자리를 사수하기 위하여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면서 천하의 애물단지 차지헌을 이해하는 컨트롤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된다. DN그룹 측에서도 고삐풀린 망아지 차지헌을 컨트롤 좀 하라고 파이팅 넘치는 노은설을 비서로 붙여준 듯. 이후 차지헌과 차무원의 애정공세를 동시에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삼각관계 돌입. 그러나 당연히 주인공 보정으로 차지헌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