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의 스탭 Terry 입니다.
한국은 시기상으로 부시리 캐스팅 게임의 피크 시즌입니다.
다만 예년 대비 많은 태풍들이 주말에 다가와 출조가 쉽지 않네요. 일본은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입었다고 들었습니다. 부디 더 이상의 태풍 피해는 없었으면 좋겠네요.
9월 몇 번의 출조에서 메인 베이트는 삼치에서 만새기로 변화했습니다. 삼치 베이트의 경우 이동 반경이 그리 넓지 않아 수월한 대응이 가능했는데, 대량의 만새기 베이트의 경우 블라인드 공략보다는 보일링 공략이 효과적인 경우가 많고, 루어의 사이즈나 액션에 대해서도 선택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캐스팅의 비거리와 정확도가 매우 중요한데, 이러한 면에서 Monster Absorber 82/5 로드에 라라펜 200의 세팅은 순간적인 보일링을 공격하기에 적합한 매우 좋은 밸런스를 보여줍니다.
몇 번의 출조에서 기대했던 20kg 오버의 대형은 만나지 못했지만, 9~11kg 급의 부시리는 여러 마리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 처음 사용하는 Monster Absorber casting 로드는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대형 부시리와의 싸움을 기대하게 합니다.
하루 종일 무거운 펜슬 베이트를 캐스팅해야 하고, 조건이 맞지 않으면 조과를 낼 수 없는 상황도 드물지 않게 있는 이 힘든 낚시를 계속 하는 것은 꿈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0kg, 30kg 오버의 꿈의 사이즈를 만나, 82/6 로드를 풀 벤트시켜 파이팅을 하고 품에 안는 그 순간을 상상하면 캐스팅을 멈출 수 없습니다.
남은 시즌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