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번씩 오는 태풍 때문에 출조가 매우 어려운 상태입니다.
바다 상황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틈틈히 낚시를 하러 나서 보지만 조과 역시 기대이하로 좋지 못했습니다.
유난히 올해는 힘든 한해인것 같습니다.
벌써 서늘한 아침저녁 바람이 가을을 맞이 했슴을 알리고 수온은 그나마 안정적이긴 합니다.
태풍의 여운이 가시지 않아도 파도가 조금 잦아든 날 바다는 우유빛으로 물들어져 있었습니다.
이런 날 농어가 경계심을 낮추고 연안으로 출몰하는 확률이 높으므로 이런 날 출조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바다가 여의치 않을때에는 바다와 강이 만나는 기수역의 농어를 노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큰 비가 내리고 난후 안정되기 시작할 무렵부터 농어의 활성도가 좋아지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특히나 큰 강과 작은 하천이 만나는 주변은 제법 확률이 높습니다.
작은 하천에 살던 작은 베이트들이 떠내려와서 큰강과 작은 하천의 경계지점에 머물면서 이를 먹기 위해 농어나 준치 같은 어식종 어종이 먹이감을 섭취하기 위해 많이 몰려듭니다.
적당히 흐린 물색과 물이 흐르는 세기와 수량은 이들의 활성도를 높인다 생각합니다.
요즘은 출조시 all wake 105 multi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점프라이즈에서 가장 오래된 로드이지만 역시나 점프라이즈의 컨셉이나 정신이 든 로드라는것이 느껴졌습니다.
일반 농어가 주력이고 간간이 해변의 서프를 즐기는 저로써는 굉장히 만족하는 로드였고 계속 사용하면서 앞으로 나올 새로운 로드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중탄성의 로드이지만 캐스팅이 수월하고 대상어와 파이팅시에도 주도권을 빼았기지 않고 큰 녀석들과의 파이팅시에도 확연히 바늘이 휘어지는게 적었습니다.
캐스팅부터 대상어와의 파이팅 그리고 내 손에 넣기까지 즐거움을 주는 로드였습니다.
가을의 태풍이 자주 오긴하지만 농어의 먹이감이 되는 변화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제법 큰 베이트인 전갱이, 고등어가 연안의 주 베이트가 되면서 큰 농어의 기대감도 커지게됩니다.
아무쪼록 태풍에 대비해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하시고 날이 좋지 못한 날에는 출조를 삼가하여 안전하게 낚시를 즐기시기 바랍니다.